캐나다, 신종 플루 백신은 있지만 접종할 인력이 부족

얼마 전 캐나다 연방정부가 전 국민의 75%가 두 번 접종할 분량의 신종 플루 백신을 주문했다고 포스팅을 했었는데... 오늘 나온 기사를 보니 물량은 둘째치고 이 백신을 전 국민에게 접종할 인력이 부족한 것이 큰 문제라고 한다.

캐나다 보건청의 발표에 의하면 물량이 풀리는 11월 중순부터 시작해 백신을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백신을 접종하는데 약 7주가 걸리며 만일 두 번 맞아야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밝혀지는 경우 이 기간이 대폭 늘어나 올해 안에 백신 접종을 끝내지 못할 수도 있다고 한다.

참고로 현재 캐나다의 능력으로는 일주일에 약 350만 명에게 접종하는 것이 한도라고... 이에 따라 밴쿠버가 위치한 BC주와 이웃의 앨버타주는 법을 바꿔 약사도 예방 주사 접종을 할 수 있도록 해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일 것을 고려 중이라고 한다. 그리고 9월 중에 우선 접종 대상자 명단이 나온다는 듯.

한편, 신종 플루 백신은 현재 생산 속도 자체는 상당히 빠르고 더 많은 양을 공급할 여력은 있지만, 이걸 약병에 담는 포장 시간이 생산 시간보다 오래 걸려 전체적인 백신 공급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미국 역시 같은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데... 정말, 어느 나라든 이렇게 국가적인 규모로 방역 작업을 해본 경험이 별로 없다 보니 여러모로 시행착오를 겪는 듯하다.

그나저나 백신은 있는데 놔줄 사람이 없어 제때 접종을 못하는 사태가 올 줄이야...


2009/08/24 12:25 2009/08/24 12:25
Posted by leiness



캐나다 연방정부, 신종 플루 백신 주문
캐나다 연방정부가 4억 230만 달러를 투자해 5,040만명분의 신종 플루 백신을 주문했다고 한다.

양으로 따지면 캐나다 전 국민이 모두 백신을 맞을 수 있는 분량인데 백신이 효과를 얻기 위해 두번 접종을 해야 할지 아니면 한번이면 충분할지 아직 확실치가 않아 일단 전 국민의 75%가 두번 접종한다는 것을 전제로 백신을 구입하기로 했다고 한다. 참고로 조사에 의하면 캐나다 국민의 60%가량이 신종 플루 예방 접종을 원한다는 듯.

한편, 백신 구입비용은 연방정부가 60%를 부담하고 나머지는 각 주 정부가 충당하기로 했으며 현재 앨버타주와 사스캐치완주 등 몇몇 주 정부가 시민들에게 무료로 백신을 공급할 것을 약속한 상태이다. 단, 밴쿠버가 위치한 BC주는 아직 무료 여부를 밝히지 않은 상태인데... 뭐, BC주 정부 하는 꼴로 봐선 일부 유료가 되지 않을까 싶다.

어쨌든 간만에 내가 낸 세금이 제대로 쓰인다는 느낌이 들어 기분이 괜찮은 뉴스였다. 정말, 평소에도 이렇게 세금을 국민을 위해 잘 써주면 좀 좋겠냐 만은... 가뜩이나 세율도 높으면서 말이다.


2009/08/10 11:03 2009/08/10 11:03
Posted by lei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