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 전 캐나다 연방정부가 전 국민의 75%가 두 번 접종할 분량의 신종 플루 백신을 주문했다고 포스팅을 했었는데... 오늘 나온 기사를 보니 물량은 둘째치고 이 백신을 전 국민에게 접종할 인력이 부족한 것이 큰 문제라고 한다.
캐나다 보건청의 발표에 의하면 물량이 풀리는 11월 중순부터 시작해 백신을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백신을 접종하는데 약 7주가 걸리며 만일 두 번 맞아야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밝혀지는 경우 이 기간이 대폭 늘어나 올해 안에 백신 접종을 끝내지 못할 수도 있다고 한다.
참고로 현재 캐나다의 능력으로는 일주일에 약 350만 명에게 접종하는 것이 한도라고... 이에 따라 밴쿠버가 위치한 BC주와 이웃의 앨버타주는 법을 바꿔 약사도 예방 주사 접종을 할 수 있도록 해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일 것을 고려 중이라고 한다. 그리고 9월 중에 우선 접종 대상자 명단이 나온다는 듯.
한편, 신종 플루 백신은 현재 생산 속도 자체는 상당히 빠르고 더 많은 양을 공급할 여력은 있지만, 이걸 약병에 담는 포장 시간이 생산 시간보다 오래 걸려 전체적인 백신 공급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미국 역시 같은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데... 정말, 어느 나라든 이렇게 국가적인 규모로 방역 작업을 해본 경험이 별로 없다 보니 여러모로 시행착오를 겪는 듯하다.
그나저나 백신은 있는데 놔줄 사람이 없어 제때 접종을 못하는 사태가 올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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