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최초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환자 발생

BC주 질병 통제 센터에 의하면 BC주 오카나간 지역에서 BC주 내에서는 최초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West Nile Virus) 환자로 추정되는 사람이 두 명 나왔다고 한다.(뉴스 링크)

지금까지 BC 지역에서는 다른 지역에서 이미 감염되어 들어온 몇몇 경우를 제외하곤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 걸린 사람이 없었는데 올해 여름 이상 기후가 계속되어 BC주까지 바이러스가 번진 것이 아닌가 추정된다고...

이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새를 문 모기를 통해 전염되며 다행히 사람끼리는 전염되지 않는다는 듯. 또한, 대부분은 감염되어도 별 증상 없이 넘어가지만 150분의 1의 확률로 뇌염이나 뇌막염을 일으키며 심한 경우 사망할 수도 있다고 한다. 제일 큰 문제라면 이 바이러스는 현재까지 백신이나 치료약이 없다는 것이랄까?

뭐, 결국은 개개인이 모기에 안 물리도록 조심하는 수밖엔 없을 것 같다. 당국에서도 예방 조치로 모기에 안 물리는 법 정도나 내놓고 있으니 말이다.

그나저나 오늘은 어찌 된게 전부 전염병에 대해서만 포스팅을...


2009/08/24 21:29 2009/08/24 21:29
Posted by leiness



캐나다, 신종 플루 백신은 있지만 접종할 인력이 부족

얼마 전 캐나다 연방정부가 전 국민의 75%가 두 번 접종할 분량의 신종 플루 백신을 주문했다고 포스팅을 했었는데... 오늘 나온 기사를 보니 물량은 둘째치고 이 백신을 전 국민에게 접종할 인력이 부족한 것이 큰 문제라고 한다.

캐나다 보건청의 발표에 의하면 물량이 풀리는 11월 중순부터 시작해 백신을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백신을 접종하는데 약 7주가 걸리며 만일 두 번 맞아야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밝혀지는 경우 이 기간이 대폭 늘어나 올해 안에 백신 접종을 끝내지 못할 수도 있다고 한다.

참고로 현재 캐나다의 능력으로는 일주일에 약 350만 명에게 접종하는 것이 한도라고... 이에 따라 밴쿠버가 위치한 BC주와 이웃의 앨버타주는 법을 바꿔 약사도 예방 주사 접종을 할 수 있도록 해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일 것을 고려 중이라고 한다. 그리고 9월 중에 우선 접종 대상자 명단이 나온다는 듯.

한편, 신종 플루 백신은 현재 생산 속도 자체는 상당히 빠르고 더 많은 양을 공급할 여력은 있지만, 이걸 약병에 담는 포장 시간이 생산 시간보다 오래 걸려 전체적인 백신 공급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미국 역시 같은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데... 정말, 어느 나라든 이렇게 국가적인 규모로 방역 작업을 해본 경험이 별로 없다 보니 여러모로 시행착오를 겪는 듯하다.

그나저나 백신은 있는데 놔줄 사람이 없어 제때 접종을 못하는 사태가 올 줄이야...


2009/08/24 12:25 2009/08/24 12:25
Posted by leiness



이전에 BC주 정부가 현재의 GST/PST 세금제도를 폐지하고 내년부터 HST 제도를 도입할 것을 발표했다고 포스팅했었는데... 언론 등을 통해 HST 도입에 따른 인한 실질적인 세금 인상 효과가 일반 시민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HST 도입을 반대하거나 보완을 요구하는 의견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BC주, HST 도입을 둘러싸고 논란 계속

HST 도입으로 따른 부작용은 전에도 언급했다시피 지금까지 GST(5%)만 붙던 상품과 서비스에 PST에 해당하는 세금(7%)가 더 붙게 된다는 것으로 부동산, 요식업, 전기료, 가공식품 일부 등이 HST에 의한 가격 인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물론 이에 따른 전반적인 사회비용이 올라가면서 주택 임대료 등의 인상도 줄을 이을 것이란 분석도 나왔고 말이다.

물론 실질적인 증세가 되는 데에 대한 저항도 커 정치적으로는 BC주 야당인 BC NDP가 주 수상인 고든 캠밸이 주 의원 선거 때 HST 도입은 없을 것이라 발언했던 것을 문제 삼아 공격 중이고 HST 도입으로 매출에 타격을 입게 될 기업단체들 또한 이래저래 압력을 가하고 있으며 시민들도 집회나 서명운동 등을 통해 반대 의견을 늘려가고 있는 상태이다. 심지어는 주 의원 주민 소환을 통해 집권당을 권좌에서 밀어내자는 움직임도 있을 정도...(의원 내각제라 의원 수가 과반수 이하가 되면 권좌를 상실하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반대에도 일단 결정이 된 HST 제도 도입이 철회되지는 않을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인데, 무엇보다 캐나다 연방정부 역시 HST 제도를 밀고 있고 BC주 정부가 주장하는 세금 단일화를 통한 기업비용의 축소 또한 사실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HST가 면제되는 품목을 대폭 늘리는 선에서 대충 합의가 될 듯.

어쨌든 납세자 입장에선 어떤 명목이든 세금이 오르는 건 달갑지 않은 것 같다. 특히, BC주의 경우 탄소세(Carbon tax)라는 특이한 세금을 만들어 기름 값에 부과해 캐나다 전국에서 제일 비싼 기름 값을 내는 상황이니 일반인 입장에선 그야말로 주 정부가 돈 뜯어가려고 혈안인 놈들로 생각될 수 밖엔... 그렇다고 복지 분야가 좋아졌나 하면 오히려 공공교육 및 의료부문이나 저소득층 지원 예산은 축소되고 있으니 말이다. 결국, 이 돈만 빨아먹는 동계 올림픽 유치가 문제일지도...


2009/08/15 00:26 2009/08/15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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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연방정부, 신종 플루 백신 주문
캐나다 연방정부가 4억 230만 달러를 투자해 5,040만명분의 신종 플루 백신을 주문했다고 한다.

양으로 따지면 캐나다 전 국민이 모두 백신을 맞을 수 있는 분량인데 백신이 효과를 얻기 위해 두번 접종을 해야 할지 아니면 한번이면 충분할지 아직 확실치가 않아 일단 전 국민의 75%가 두번 접종한다는 것을 전제로 백신을 구입하기로 했다고 한다. 참고로 조사에 의하면 캐나다 국민의 60%가량이 신종 플루 예방 접종을 원한다는 듯.

한편, 백신 구입비용은 연방정부가 60%를 부담하고 나머지는 각 주 정부가 충당하기로 했으며 현재 앨버타주와 사스캐치완주 등 몇몇 주 정부가 시민들에게 무료로 백신을 공급할 것을 약속한 상태이다. 단, 밴쿠버가 위치한 BC주는 아직 무료 여부를 밝히지 않은 상태인데... 뭐, BC주 정부 하는 꼴로 봐선 일부 유료가 되지 않을까 싶다.

어쨌든 간만에 내가 낸 세금이 제대로 쓰인다는 느낌이 들어 기분이 괜찮은 뉴스였다. 정말, 평소에도 이렇게 세금을 국민을 위해 잘 써주면 좀 좋겠냐 만은... 가뜩이나 세율도 높으면서 말이다.


2009/08/10 11:03 2009/08/1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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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일주일전 밴쿠버가 밴쿠버 여름치고는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고 포스팅했었는데 주말을 기점으로 갑자기 온도가 팍팍 떨어지기 시작하다니 이젠 낮 최고 기온이 20도대 초반으로까지 떨어졌다.

서늘해진 밴쿠버 여름날씨

딱 일주일전만 해도 다들 아주 더워 죽을려고 그랬고 그 탓에 밴쿠버 시내에 포터블 에어컨들이 동났을 정도였지만 이젠 반대로 쌀쌀하다고 사람들이 긴팔에 웃옷까지 걸치고 다니는 지경이니... 어쩌면, 한창 덥다가 갑자기 온도가 떨어지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더 추위를 느끼는 건지도 모르겠다. 뭐, 덕분에 여기저기 감기 환자만 늘어가는 상태지만 말이다.

어쨌든 장기 예보를 보니 앞으론 여름이 다 가도록 온도가 30도를 넘을 일이 없을 듯하다.

그건 그렇고 지난주 중반쯤에 더위를 못 참고 온라인으로 에어컨을 주문해 현재 배달 중인 사람들은 그야말로 안습일 듯...


2009/08/06 16:22 2009/08/06 16:22
Posted by leiness



BC주 HST 도입예정.

2009/08/02 13:15 / 밴쿠버
좀 지난 이슈이지만 얼마전 밴쿠버가 위치한 BC주 정부가 세금 제도를 고쳐 기존의 GST/PST 제도를 폐지하고 내년부터 HST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BC주 HST 도입예정

GST(Goods and Services Tax), PST(Provincial Sales Tax)는 모두 일종의 소비세 내지는 부가가치세와 같은 개념으로 GST는 연방 정부, PST는 주 정부가 걷으며 BC주에서 판매되는 상품 또는 서비스는 모두 가격에 따라 일정 비율(현재 GST 5%, PST 7%)의 GST와 PST를 부가 하도록 되어있다. 반면, HST(Harmonized Sales Tax)는 개념상 이 GST와 PST를 하나로 합친 것으로 일단 BC 주 정부는 HST 도입이 기업들의 각종 비용 감소를 유발해 경제성장에 도움을 줄 것이라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뭐, 얼핏 보기에는 지금까지 두개로 나뉘어져있던 세금을 하나로 합치는 그냥 형식상의 문제가 아닌가 싶지만 찬찬히 뜯어보면 실상은 그렇지가 않다는게 문제인데... 앞으로 HST 제도가 도입되면 지금까지 GST는 붙지만 PST가 붙지 않았던 품목들도 모두 PST에 해당하는 비율만큼의 세금을 더 내야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세금 증가로 인한 물가상승이 일어나 일반 서민들이 부담이 늘어나게 된다고나 할까?

물론 BC주 정부에서도 이런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기존에 PST를 받지 않던 품목은 HST 세율도 낮춘다든가 매 분기별로 '소득에 따라' HST의 일부를 환급해주겠다고 공언하고는 있지만... 일단 전보다 내 주머니 속에서 돈이 더 나가기도 하고 조건에 따라 환급을 못 받거나 일부만 받을 수 있을 수도 있는지라 전에는 전혀 안내도 되었던 세금을 앞으로 더 내야될 것은 거의 확실한 사실이다.

특히, 타격이 클 걸로 예상되는 분야는 바로 부동산 매매로 전에는 PST를 전혀 안냈지만 앞으로는 상당한 금액의 세금을 더 내야할 걸로 예상된다고 한다. 가뜩이나 요 몇년간 미친 듯이 치솟은 부동산 가격에 경제 위기까지 닥쳐 찬바람이 불던 부동산 시장이 세금 폭탄으로 더 나락으로 떨어질지도...

그건 그렇고 며칠전 BC주 야당인 BC NDP가 갑작스런 HST 도입이 실은 예상보다 훨씬 큰 BC주 적자를 매꾸기 위한 것이 아니냐고 비판을 가했는데 개인적으로 동계 올림픽 한답시고 돈을 펑펑 써댄게 그 원인이 아닌가 좀 의심스럽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경제를 살린다는 목적으로 서민들 주머니 털 생각을 하는 놈들은 세계 어디에도 있는 듯...


2009/08/02 13:15 2009/08/02 13:15
Posted by leiness



요 며칠째 밴쿠버는 폭염에 휩싸여 있는 중...

밴쿠버 현재 온도

현재 온도 섭씨 32도에 체감온도가 38도인데... 며칠전 오늘 체감온도가 41도에 이를 것이란 예보에 비하면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 수 있을지도... 뭐, 한창 더울 땐 정말 40도를 넘나드는 동부 내륙지역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 온도겠지만 밴쿠버치곤 상당히 더운편이랄까?

한가지 다행인 점은 밴쿠버의 여름은 습도가 그리 높지 않아 푹푹찌고 끈적이는 느낌은 확실히 덜하다는 것... 뭐, 이곳에 오래 살다보면 적응이 되서 그게 그거지만 말이다.

그나저나 '날이 덥다보니 버스 승객들이 짜증이 많이 나있는데 다들 똑같으니 우리 모두 꾹꾹 참읍시다...'라는 내용이 다 기사가 되더라는... 정말 날이 덥긴 더운 모양이다.


*덧: 우리 동네 현재 온도는 섭씨 36도에 체감온도 41도란다.... 갑자기 집에 가기 싫어지는데... orz...


2009/07/29 14:48 2009/07/29 14:48
Posted by leiness